2014-09-14 다같이 길거리 농구
- kurobas_krb
- 1389
- 0
- 0
- 0
왜 이런 꿈을. ……이 방에 와 있어서 그런 건가. 아니면 방과 후에 어딜 가자고 했던 걸 대부분 거절했던 게, 혹시 나는 조금 신경이 쓰였던 걸까.
2014-09-14 07:44:27꿈 같은 건 아무런 소용도 없는데. 아침부터 정신을 소모하는 건 그만둬야겠어. 며칠 동안 돌아다니느라 피곤하기도 했고. 오늘은 별다른 일정이 없으니 조금 편하게 있을까…….
2014-09-14 07:47:44아침에 평소처럼 운동을 하니 겨우 머릿속이 정리가 된 것 같아서…… 연락해 본다. 그동안 잘 지냈냐는 것이다. ……정말 오랜만에 연락하는 거라 그런지 적응이 안 되는군. 휴일이고 하니, 넌 간만에 단잠을 자고 있을지도 모르겠고. @Akashi_krb
2014-09-14 07:59:14@Midorima_krb 안녕, 미도리마. 이렇게 말을 나누는 건 무척 오랜만인 듯한 기분이네. 마지막으로 만난 건 얼마 전이지만, 공백이 더 길게 느껴지는 건 어째서일까. ……난 지금 도쿄에 있어. 어제까지 신년 인사로 여기저기를 돌아다녔거든.
2014-09-14 08:11:45@Akashi_krb 그래, 한참 돌아다녔다면 무척 바빴겠군. 분명 또 연휴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열심히 돌아다녔겠지? 피곤했을 텐데 오늘도 용케 일찍 일어났다는 게 참 너답다는 것이다. ……그래서, 이제 교토로 돌아갈 일만 남은 건가?
2014-09-14 08:20:42@Midorima_krb 사흘 후에 저녁 약속이 있어. 서둘러 돌아갔다가 다시 올 이유도 없고, 그때까지는 있을 생각이야. 분명 한참을 지냈던 내 방인데도 낯설어서 그런 건지 간밤에 잠을 조금 설쳤지만. 지금은 괜찮아.
2014-09-14 08:26:22@Akashi_krb 아니…… 어쩌면 이것도 천명일지 모르겠군. 별 일은 아니고, 시간이 되는 녀석들만 모여서 농구라도 하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왔는데 그 약속이 오늘 오후에 잡혔다는 것이다. 마침 도쿄에 와 있다고 하니, 너도 오면 어떨까…… 해서.
2014-09-14 08:34:13@Akashi_krb ……물론 오고 싶지 않으면 거절해도 된다는 것이다. 네가 도쿄에 있는 건 아직 나밖에 모르니까, 영 그럴 것 같으면 내 제안 자체를 잊어버려도 돼.
2014-09-14 08:35:05@Akashi_krb 아…… 그래. 수첩에 적어두었으니 집에 가서 다시 메일을 보내 주겠다는 것이다. ……그것보다, 정말 괜찮은 건가?
2014-09-14 08:44:21@Akashi_krb ……아니, 됐다는 것이다. 네게 별 문제가 없고 시간이 된다면야, 그 녀석들도 얼마든지 환영할 거라고 생각해. 무라사키바라도 시간을 내 본다고 했으니 아마 오랜만에 볼 수 있을 거다. 장소와 시간은 집에 가서 알려주지.
2014-09-14 08:51:52카가미군, 길거리를 걸어 다니면서 그렇게 먹는 건 안 좋아요. 다른 사람들이랑 만나기도 전에 그렇게 많이 먹으면 어떻게 합니까? @Kagami_krb
2014-09-14 16:15:31@Kuroko_krb 간식이라고, 간식. 이따가 뛰면 또 배고플 거고. 미리미리 먹어둬서 나쁠 건 없잖아? 자꾸 먹는 걸로 태클 걸지 마라, 너. 그나저나… 아직 아무도 안 온 거야?
2014-09-14 16:22:1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