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rooomi_av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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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메 때문에 정신 망가져가면서 밤새도록 참회기도 올리는 도만은 보고 싶다 (이건 AU 아니라 원래 시공에서도 밤새 염불 외면서 머리 비우려고, 진정시키려고 애쓰는 도만은 보고 싶음)
2021-01-04 16:21:20도만이 결국 세메를 이기려고 뱀파 아니면 악마한테 자신을 팔아서 그 힘으로 세메를 이기든지 아니면 세메의 손에 직접 퇴치당하든지 모 아니면 도를 선택하는 것까지는 생각남
2021-01-04 00:40:58"드디어 깨달았습니다, 구원은 없다. 이 세상 어디에도 구원은 없다! 바치겠나이다. 바치겠나이다. 나의 주여, 루시페로이신 사탄이시여. 저의 아버지께 등을 돌리고, 열 두 사도 중의 유일한 배신자가, 되겠습니다..." (대충 밑도끝도없이 생각해놧던 대사 방출) twitter.com/rooomi_ava/sta…
2023-04-24 04:43:04이쪽 타래에도... twitter.com/rooomi_ava/sta…
2021-01-08 12:48:08自分一人が楽しい 晴の方は分からないけどここの道の想像図 なんか神父様よりはちょっと古い修道師的なイメージ 髪はマーリンみたいにローブ下に通してる pic.twitter.com/4RxmrqS36C
2021-01-05 16:29:41이왕 AU니까 쌩 뱀파 아니고 절반은 인간이니 여태 딱히 피를 마시면서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도만한테 흡혈충동 느끼는 세메 정도는 해줘야.
2021-01-04 00:47:22흡혈씬을 더 생각했다...(이거 갖고 언제까지 늘어질 건지) 뭔가 같이 사건 해결하다가 드물게 세메가 크게 소모해서 흡혈로 마력공급하는 상황 세메는 완전한 뱀파도 아니니까 딱히 흡혈이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지는 않고 평범한 식사로 살아갈 수 있지만 마음먹으면 피를 못 마시는 건 아닌 설정
2021-01-08 12:54:21뱀파에게 흡혈행위가 섹슈얼한 의미까지 동반하는 설정도 때려넣고 싶은데 공계니까 자세하게는 생략하고 대충 이 상황은 어디까지나 마력공급 목적이긴 하지만 이미 세->도는 호감 있음(물론 도는 그 사실을 모른다)
2021-01-08 12:59:59세메는 그래서 이성적인 상황판단으로 '상황이 급하므로 이러는 수밖에 없다' 라는 부분도 있지만 솔직히 반쯤은 충동을 이기기 힘든 상태 힘들어서 정신 오락가락하는데 눈앞에 도만이 있으니까... (언제나 여유로운 사람이 이성 잃는 장면은 늘 맛있는 법이며......)
2021-01-08 13:25:17도만은 '내가 쓰러뜨리기 전에 멋대로 죽게 놔둘 수는 없다!!'라는 알기 쉬운 타입이라서 세메도 애초에 그 점은 알고서 피를 조르는 것 보시다시피 저는 보통 사람보다는 튼튼하니까 사양 말고 가져가시죠, 라고 센 척 하면서 목을 내밀었으면 좋겠다
2021-01-08 13:33:02애초에 도만이 세메가 담피르라는 사실을 이때 처음 알게 될 가능성은? 그러면 너무 정보 과부하 와서 곤란한가? 이 경우 세메는 말을 안 했을뿐 딱히 숨기지도 않았고, 원래 담피르가 타고난 뱀파헌터라는 지식 자체는 도만도 갖고 있어서, 피를 원하는 세메를 보고 순식간에 퍼즐이 맞춰진다
2021-01-08 13:42:04아프지 않게 신경써 보겠네만 나도 사람의 피를 취하는 건 처음이라 잘 되지 않더라도 참아주게, 라면서 도만의 목덜미를 무는 세메 어디를 어떻게 무는지는 본능적으로 알지만...능숙한 뱀파라면 ㄹㅇ 고통을 느낄 틈도 없이 할 수도 있는데 하여간 처음이라서 평범하게 진짜 아프다(ㅋㅋ
2021-01-08 13:55:02그래도 아픈 건 처음이고 점점 마비되면서 쾌락을 수반한...(대충 얼레벌레 뱀파AU 클리셰) 빈혈 때문에 점점 정신도 몽롱해지고 도만 처음에는 센 척 했지만 알게 모르게 상당량의 피를 뺏겨서 결국 기절
2021-01-08 15:46:44기절한 채로 한참 자다가 정신이 들어보니 어딘지 건물 안으로 옮겨져 누워있는 상태. 아직 비몽사몽한 채로 눈을 떠 보면, 벽에 기대어 눈을 감은 채 쉬고 있는 세이메이가 보인다. 도만의 피를 마시고 회복했다고는 해도 역시 흡수한 마력이 온 몸에 돌기까지 휴식은 필요하다.
2021-01-08 17:06:33누운 채로 다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다. 뒤늦게 뭔가 금기를 범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. 사악을 배제해야 할 사제가, 피를 바치고 쾌락을 얻다니. 죄를 지은 걸까. 사람을 살리기 위한 일이었다고 해도 모양새만 보아서는 흡혈귀가 제물을 탐하는 것과 구분이 가지 않는다.
2021-01-08 17:06:34하지만 상대는 흡혈귀가 아니라 세이메이니까 분명 문제 없겠지. 세이메이가 하는 일이 사악이라고는 도만은 생각할 수 없었다. 성격은 좋다고는 못하고 최악이라 해도 부정할 수 없지만 분명히 세상의 선을 위해 행동하는 고결한 정신을 가졌으니까. 그만큼 세이메이는 도만에게 이상과 같은 존재였다
2021-01-08 17:06:35그 점에서는 딱 잘라 결론을 내렸지만 생각할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다. 다름아닌 그 세이메이가, 흡혈귀는 아니지만, 그 핏줄을 잇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점이다. 세메가 순수한 인간이 아니라는 것 자체는 중요하지 않았다. 여태까지 도만이 알아온 세메와 아무 것도 달라진 게 없으니까.
2021-01-09 00:54:20그저 원래 그러했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을 뿐이지. 도만이 목표로 하고, 동경하고, 뛰어넘어야 할 상대는 변하지 않았다. ...지금은, 문제가 없다. 문제는 혹여나 그가 이대로 피의 맛을 알아버려 변해버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.
2021-01-09 00:54:21완전한 흡혈귀가 되어버린다면, 인간에게 악을 끼치는 존재가 되어버린다면. 도만이 세메 개인에게 집착하는만큼, 세메는 도만이 뛰어넘어야 할 이상 그 자체이기 때문에, 언제까지고 고결한 선성으로 남아있어야 한다. 그 이상이 타락하는 것이야말로 도만에게 참을 수 없는 일이다.
2021-01-09 01:02:51(아 힘들어 그냥 편한대로 쓸 거임) 그래서...아직 눈을 감고 있는 세메를 향해 손을 뻗어 그 옷자락을 붙잡고, 누운 채로 올려다보며, 부디 당신은 변하지 말아달라고,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으면 좋겠다. 평생 원망할 거라고.
2021-01-09 01:13:44세메도 자고 있었던 건 아닌 모양이라, 도만의 목소리를 듣고는 눈을 뜨고 웃으면서 대답한다. "물론이지. 무엇이 부족해서 마성 따위에 빠지겠나? 나는 이미 최강이니까!"
2021-01-09 01:20:08......아무튼 생각한 썰은 여기까지~! 하 겨우 다 출력해냈네 그렇게 말했던 도만 본인이 반대로 언젠가 타락하게 된다는 점이 포인트
2021-01-09 01:24:39(세도전제트윗) 림보 눈이 흑요석 같다는 게 농담 아니라 진짜 눈 가끔씩 ㅈㄴ 초롱초롱해서 저게 림보니까 초롱이눈 첨봤을 때 의외였다만ㅋㅋㅋㅋㅋ 생전도만은 전지적세이메이시점으로 봤을 때 그 눈이 굉장히 예쁘다고...생각할 때가 있었을 거 같음...
2021-01-05 20:07:54뭔소리가하고싶냐면? 생전도만 표정 처연미망인얼굴밖에 못봤는데 눈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는 것도 상상하는 중 미소녀다...(이미 정신오염된 트윗입니다.)
2021-01-05 20:10:4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