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3-12-25 메리 크리스마스
- kurobas_krb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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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리 크리스마스. ……아, 아직은 이브인가. 어쨌든 내일이 크리스마스라고 다들 들뜨지 말고, 잘 사람은 어서 자라는 것이다. 덧붙여서, 동심을 깨부수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, 네가 밤새 눈을 뜨고 있다 하더라도 산타는 오지 않는단 걸 알아둬라.
2013-12-24 23:52:161년에 한 번만 오는 날이니만큼, 다들 내일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, 즐겁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군. ……나? 나는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생각인 것이다. 타카오가 농구부원들끼리 파티를 하자고 했지만 부원들이 모두 예정이 있다고 해서 말야.
2013-12-24 23:54:56결국, 오늘 아이스크림 케이크 사오는 길에 넘어져 버렸어. 다행히도 케이크가 망가지지 않았지만, 사람도 많은 길거리에서 케이크를 들고 가다가 넘어가는 것만큼 웃긴 장면이 있겠냐고! 아차, 메리 크리스마스.
2013-12-25 00:08:44선물은 착한 어린이에게만, 그런 말을 믿었던 때가 나에게도 있었나. 기억이 잘 나지 않아. 무언가 갖고싶은 게 생기길 기대하는 설렘 같은 걸 느껴본 적조차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군. 물론 어디까지나 '물건'에 말야.
2013-12-25 00:11:33생각해 보면 정말 지루한 이야기네. 머리맡에 커다란 양말을 걸어둔 채 잠들고, 아침에 눈을 떴을 땐 바람이 이루어져 있다, 라. 후훗. 나도 그런 방법으로 원하는 걸 손에 넣을 수 있다면 무척이나 편하겠지.
2013-12-25 00:15:52일찍 잠드는 게 착한 어린이의 조건이라면, 넌 도무지 착한 어린이가 될 생각이 없는 것 같군. 우연이네. 나도 같아.
2013-12-25 00:25:44늦었슴다! 깜박 잠이 들었거든요. 메일이 오는 알람 소리가 들려서 깼어요. 우와아. 이걸 언제 다 읽는담. 내용은 다 비슷한 것 같지만요.
2013-12-25 00:55:13아–, 졸리다. 슬슬 케이크도 치우고 침대에 누워야겠어. 너희도 너무 늦게 자지 마라. 잠깐, 기왕 쉬는 날이니까 늦잠 자도 별 상관없나? …뭐, 어쨌든. 메리 크리스마스.
2013-12-25 01:11:28@Akashi_krb 산타 의상? 관심은 있지만, 역시 그건 아카싯치한테 더 어울릴 것 같은데요. 아카싯치랑 비슷한 색이라.
2013-12-25 01:19:07@Akashi_krb 원래 단순하고 평범한 것부터 시작임다! 어울리는 색은 꽤 중요한 문제라구요. 음, 아카싯치가 굳이 보내준다면 못 입을 것도 없지만.
2013-12-25 01:26:4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