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인성 NHN넥스트

김인성 @minix01

14. 넥스트같은데 들어갈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 벤처를 만들어 홀로 서시기 바랍니다. 가능하면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시작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. 실리콘벨리로 가시는 것이 최선이지만 중국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믿습니다.끝.

김인성 @minix01

13. 넥스트의 미래는 어둡습니다. 네이버의 흥망과 함께 할 것입니다. 특히 정체된 검색 포털쪽이 아닌 요즘 잘 나가고 있는 네이버 라인쪽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아예 폐쇄될 수도 있습니다. IT쪽에서 성공하고 싶으면

김인성 @minix01

12. 넥스트의 약속 중에서 특히 청년벤처에 대한 약속이 가장 허망한 것입니다. 인력 수급용 조직이 독립심을 키워줄리 없습니다. 그건 애초에 불가능한 겁니다. 이런 말에 가슴이 뜨거워져 입학하려는 자녀는 꼭 말리시길.

김인성 @minix01

11. 거기서 창업자 정신이 어떻고 벤처 정신이 어떻고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발전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는 다 허사인거죠. 네이버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재교육 시켜서 투입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일 수 밖에 없습니다.

김인성 @minix01

10. 처음부터 자질이 되는 친구들을 쓰는 것이 결과적으로 회사에 이익이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. 네이버 넥스트도 이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조직입니다. 네이버가 뭐라고 했든 결국 자체 소프트웨어 인력 수급용일 뿐입니다.

김인성 @minix01

9. 실제로 요즘 공대 특히 컴퓨터공학과 커트라인이 낮아지면서 졸업자들의 실력이 별로인 상태가 되자 모 게임 업체는 의대 출신을 연봉 1억에 특채해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기고 있습니다. 회사에서 몇 년 가르치더라도

김인성 @minix01

8. 창업주를 쫓아 내야죠. 돈 벌려고 만든 조직이 쓸데없는데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죄악이니까요. 마찬가지로 네이버의 넥스트는 쓸만한 소프트웨어 인력을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워서 직접 길러 쓰겠다고 시작한 사업입니다.

김인성 @minix01

7. 구글이 뭐라고 했든, 창업주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든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화해서 검색을 하게 해 주고 그 과정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 그 사업을 시작했다는 것이 정확한 사실입니다. 만약 진짜 순수한 목적이었다면

김인성 @minix01

6. 아날로그 책을 디지털해서 공공 재산으로 만드는 것은 기업이 아닌 정부나 비영리단체가 할 일입니다. 과도한 겸손이 예의에 어긋나는 것처럼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선함을 앞세우는 것도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.

김인성 @minix01

5. 구글이 영원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한 것이고 그 때가 되면 구글을 인수한 기업이 도서관 자료에 대한 정책을 하루아침에 바꿀 수도 있을테니까요. 이런 우려에는 편집증적이고 과도하다고만 말할 수 없는 뭔가가 있습니다.

김인성 @minix01

4. 구글은 전세계 책을 디지털화한 결과물을 아무런 제한 없이 공유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하지만 전문가들은 구글의 미래에 대해 의심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. 지금은 구글이 잘 나가고 있으니까 공유정신을 실천할지 모르지만

김인성 @minix01

3. 구글은 전세계 도서관의 책들을 디지털, 온라인화 시키는 사업을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습니다. 실제로 하버드, 컬럼비아, 코넬 등 세계 유수의 도서관들은 구글이 스캔할 수 있도록 책을 제공하고 있는 중입니다.

김인성 @minix01

2. 애초에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정부나 교육 기관이 할 수 있는 일이 따로 있습니다. 군군신신부부자자식으로 말한다면 국국정정사사교교라고나 할까요? 구글도 이런 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.

김인성 @minix01

NHN넥스트 1.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인력난을 해결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을 부흥시키겠다는 포부로 시작한 네이버의 대안교육센터 넥스트가 좌초 위기를 맞고 있네요. 시작은 좋았는데 왜 이렇게 됐나요? 안타까운 일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