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4-12-06 ~ 2014-12-07 키세 료타 (모델, 교토 미아)
- kurobas_krb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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@Akashi_krb 거절을 거절… 아니, 이게 아니라! 지금 추위에 떨고 있는 나를 내치는 검까? 아카싯치가 그런 사람이었을 줄은… 날 그렇게 집에 들이기 싫었다니… 충격이에요…
2014-12-06 20:52:45@Akashi_krb 착신거부…? 자, 잠시만요! 하지마요! 조금만 기다려봐요…! 지금 아카싯치에게까지 연락이 끊기면 정말 곤란하니까…
2014-12-06 20:59:06@Akashi_krb 일… 때문인 건 맞는데, 조금 꼬여서. 그냥 혼자 여행가는 기분으로 왔거든요. 교토는 자주 오는 곳이 아니니까요. 그런데 교토에 도착하고 얼마 되지도 않아서 더 큰 일이 생긴검다…
2014-12-06 21:18:22@Akashi_krb 아무래도 이 이야긴 아카싯치한테 혼날 것 같은데. 지갑을 잃어버려서… 도쿄에 있는 사무소에 전화해서 나 좀 데려가줘요~ 하는 건 좀 그렇고, 가족에게 연락하기도 좀 그렇잖아요? 아무튼 그래서, 재워주면 안되냐는 건데요…
2014-12-06 21:26:19@Kise_krb 사정은 알겠어. 역 근처의 호텔에 연락해 뒀으니까 이름을 말하고 들어가. 거기까지는 갈 수 있겠지? 다른 것도 도와 줄 거야.
2014-12-06 21:35:17@Akashi_krb 그게 편한가…? 그보다 정말 미안한데요, 아카싯치. 여기서 역까지 갈 수단도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함다.
2014-12-06 21:40:01아카싯치 말대로 지금 위치를 적어서 메일로 보내줬을 뿐인데 뭔가 엄청나 보이는 검은 차가… 우선 타긴 했는데 이대로 이상한 곳에 끌려가는 건 아니겠죠…
2014-12-06 22:06:54@Kise_krb 아무리 나라도 설마 이런 날, 이런 시간에 내 집에서 널 마중 나갈 일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어. 들어가자. 아무리 교토라지만, 밤은 추워.
2014-12-06 22:50:41@Akashi_krb 나도 이런 날 교토에서 아카싯치 집에 신세지게 될 날이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. 그럼, 실례하겠슴다.
2014-12-06 23:01:14@Kise_krb 시간도 늦었고 갑작스러운 일이라 손님을 맞을 준비가 제대로 안 됐네. 일단 사용인이 왔을 때 쓰는 방을 대강 정리해 뒀어. 필요할 것 같은 걸 몇 가지 준비해 뒀는데, 혹시 부족하거나 곤란한 게 있을 때는 아무에게나 물어보면 돼.
2014-12-06 23:12:41@Akashi_krb 아, 다른 건 괜찮슴다. 갑자기 찾아와서 미안해요. 교토에는 아는 사람이 아카싯치 뿐이라. 그보다 갑자기 준비한 것 치고는 굉장하네요…
2014-12-06 23:20:0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