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5-08-18 ~ 2015-08-30 미역 릴레이
- kurobas_krb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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@Kise_krb 그래, 원래 무라사키바라의 미역이던 게 돌고 돌아서 내게까지 왔다는 것이다. 그러니 그 녀석이 책임을 져야지, 당연히.
2015-08-29 16:36:53@Midorima_krb 쿠로콧치가 갑자기 선물을 준 게 아니었다니… 무라사킷치가 왜 갑자기 미역을? 그것도 들었슴까?
2015-08-29 16:38:53@Kise_krb ……아카시 앞에선 미역 얘기를 오래 하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니란 것이다. 난 알고는 있었어도 그 정도로 심할 거라곤 생각도 못 했어서 그랬지만, 넌 눈치라곤 뒷산에 갖다 버린 지 오래니 말해주도록 하지.
2015-08-29 16:41:13@Kise_krb 그러니까, 무라사키바라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아카시는 알고 싶지도 않을 거란 얘기다. 궁금하면 네가 직접 물어보지 그러냐.
2015-08-29 17:10:41@Midorima_krb 싫어한다고 해도 그냥 안 먹는 정도가 아님까? 그보다 미도리맛치가 무라사킷치한테 직접 물어본 게 아니고?
2015-08-29 17:12:37@Kise_krb 아카시에게 연락할 때까지만 해도 무라사키바라가 원흉인 지 몰랐다는 것이다. 알게 된 뒤로는, 미리 연락해주면 복수가 안 된다고 생각해서 입을 다물었고. 무엇보다 그 녀석의 의도 따위 내게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.
2015-08-29 17:45:27@Midorima_krb 그래서 말 안 하고 보냈단 거네요… 미리 알았으면 나도 보냈을텐데. 그걸 언제 알았어요? 그런 정보는 공유하는검다…
2015-08-29 17:51:39@Kise_krb 네가 내게 쓸데없는 잘못을 뒤집어씌우며 미역 못 먹겠다고 징징댔을 때 난 이미 무라사키바라에게 보낼 짐을 다 쌌었다는 것이다.
2015-08-29 17:56:04@Kise_krb 그 마음이 진심이었으면 내가 네게 반을 다시 돌려줬을 때 좋은 걸 나누지 못해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어야지. 그렇게 싫은 티를 팍팍 내는데 나중에 의도가 이랬다고 설명하면 누가 믿겠나.
2015-08-29 19:10:22@Kise_krb 그건 어딜 봐도 싫어하는 기색이 만연한 얼굴이었다는 것이다. 어쨌든 미역을 다 처리했으니 축하할 일이지 않나. 더 이상 네가 내게 떽떽대는 일도 없을 테니 그 점은 마음이 편하군그래.
2015-08-29 20:48:43@Midorima_krb 누가 들으면 내가 미도리맛치한테 매일 떽떽거린다고 생각하겠어요… 처리한 건 다행이지만. 미역은 이제 보기 싫슴다!
2015-08-29 20:52:46@Kise_krb 나도 이제 미역은 한동안 먹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. 상하기 전에 남은 건 처분해야겠지만, 그건 어머니께서 어떻게든 해 주실 거고. 어쨌든 너도 고생 많았다는 것이다.
2015-08-29 20:54:4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