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2.12.15~12.12.17

코토미네 키레 @kirei_bot_a

@Archer_bot_K ...당장, 뽑아라.

아쳐 @Archer_bot_K

@kirei_bot_a 얌전하니까, 얼마나 보기 좋아.

코토미네 키레 @kirei_bot_a

@Archer_bot_K 하....네놈이 안뽑는다면, 내가 뽑지. (흑건에 손을 뻗어선, 날을 잡는다)

아쳐 @Archer_bot_K

@kirei_bot_a (흑건의 자루를 잡고 자신의 편으로 잡아당겨 키레의 어깨에 길게 상처를 남긴다.) 다친다니까?

코토미네 키레 @kirei_bot_a

@Archer_bot_K ?! 아, 크으, 윽...!!

아쳐 @Archer_bot_K

@kirei_bot_a 찔러넣은 곳 부터.. 여기까지가, 견갑하근. 팔까지 가로로 전부 나가면 극하근인가? 근육이 잘려나가면 곤란하지? 그러니까, 얌전히 있어.

코토미네 키레 @kirei_bot_a

@Archer_bot_K 네놈.....! 윽.. 하아.........

아쳐 @Archer_bot_K

@kirei_bot_a (복부를 밟고있던 한 쪽 다리를 내리고 옆으로 물러난다.) 보기 좋은걸. 얌전하고.

코토미네 키레 @kirei_bot_a

@Archer_bot_K ....하, 네놈의 눈은....장식인가, 이게 보기 좋다고?

아쳐 @Archer_bot_K

@kirei_bot_a 아주 보기 좋아. 늘 이렇게 얌전하면 정말 좋을텐데.

코토미네 키레 @kirei_bot_a

@Archer_bot_K ....큭, 하....... (신음을 눌러죽이고는 있지만 간간히 신음이 샌다. 그러다가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.)

아쳐 @Archer_bot_K

@kirei_bot_a 코토미네. 이쪽 봐.

코토미네 키레 @kirei_bot_a

@Archer_bot_K (미미하게 인상을 찌푸릴 뿐 고개를 돌리지는 않는다)

아쳐 @Archer_bot_K

@kirei_bot_a (옆에 앉아 한 쪽 팔을 바닥에 지탱한 채 다른 손으로 키레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준다.) 코토미네. 이쪽 봐.

코토미네 키레 @kirei_bot_a

@Archer_bot_K (대답없이 아랫입술만 깨문다) .....

아쳐 @Archer_bot_K

@kirei_bot_a (키레의 반응을 보며 빙그레 웃는다.) 코토미네. 이쪽 보라고. (머리카락을 정돈하던 그대로 머리채를 휘어잡아 시선을 억지로 돌린다.)

코토미네 키레 @kirei_bot_a

@Archer_bot_K 으, 큭!? (머리채를 잡혀 고개가 들리자 반사적으로 눈을 뜬다)

아쳐 @Archer_bot_K

@kirei_bot_a 「잘못했습니다.」는?

코토미네 키레 @kirei_bot_a

@Archer_bot_K 후, 후후...윽.....말할 것 같나...?

아쳐 @Archer_bot_K

@kirei_bot_a (흑건 중 자신이 앉아있는 쪽 어깨에 박혀있는 흑건 하나를 뽑아내어 옆으로 던지고 허리를 숙여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간다.) 코토미네. (자신의 손가락으로 키레의 입술을 훑듯이 지분댄다.) 「잘못했습니다.」는?

코토미네 키레 @kirei_bot_a

@Archer_bot_K 하, 윽..... 후우....말할리가 있나.... 나는 오히려 네게 사과를 받아야 할 입장일텐데...? 지금 날 이 꼴로 만들어두고.... 아니라고 잡아 뗄 생각은 마라, 아쳐.

아쳐 @Archer_bot_K

@kirei_bot_a 밤새도록, 해보자는 이야기지? (허리를 더 숙이고 양 손을 바닥에 댄 채 엎드리는 듯한 자세로 키레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뗀다.)

코토미네 키레 @kirei_bot_a

@Archer_bot_K ......정말, 짜증나는 서번트다. 너는.....

아쳐 @Archer_bot_K

@kirei_bot_a 누구 탓 인데 이러시나. 응?

코토미네 키레 @kirei_bot_a

@Archer_bot_K 정말 짜증난다... 좋게 볼래야 좋은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군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