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5-04-01 멍멍 야옹 ...뀨? ...??
- kurobas_krb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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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경은 제대로 끼고 있는데. 내가 헛것을 보나. 이 고양이가 방금 전 제 덩치의 두 배 가까이 되는 개를 물어뜯었다고?
2015-04-01 18:39:07@Kise_krb 머리 나빠 보이는 개 치고는 결이 부드러운 털이네. 입에 들어갔을 때 기분나쁜 건 다 같지만.
2015-04-01 18:42:15@Midorima_krb @Kise_krb 이 개가 갑자기 나한테 덤벼들어서 짖은 것도 모자라 머리를 때리기에 최대한 보복한 것뿐이야. 방금 건 정당방위였는걸. 흉흉한 세상이지. 몸집의 우위를 무기 삼아 무작정 해치려 들다니. 조금 무서웠어, 냥.
2015-04-01 18:52:12@Akashi_krb @Midorima_krb 이쪽이 나쁜 고양이니까 어쩔 수가 없었슴다! 나, 날 납치해서 평생 사육하려고 그랬다구요. 고양이에게 길러지는 개라니, 그런 거 사양임다. 무섭슴다… 끼이잉.
2015-04-01 18:53:59@Kise_krb @Midorima_krb 상식적으로 나처럼 작은 고양이가 이만큼이나 큰 개를 다룬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. 일방적으로 시비를 건 것도 모자라 궤변까지 늘어놓다니. 어서 이 개를 쫓아 줘, 너구리. 무서워서 같이 있을 수가 없다냥.
2015-04-01 19:05:34@Akashi_krb @Kise_krb ……거기 개. 개껌을 줄 테니 이걸로 물러나라는 것이다. 다시는 자기보다 작은 동물에게 시비 걸지 말고.
2015-04-01 19:10:04그래서 넌 괜찮은 거냐? 험한 꼴을 당했군. 입에 묻은 건 이걸로 닦으라는 것이다. @Akashi_krb
2015-04-01 19:21:43@Midorima_krb @Akashi_krb 아까부터 왜 이렇게 시끄러운 거야. 뭐야, 고양이랑 멍청하게 생긴 너구리잖아?
2015-04-01 19:28:24@Murasaki_krb @Akashi_krb 흥, 눈이 풀린 녀석에게서 멍청하다는 소린 듣고 싶지 않단 것이다. 과자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하는군.
2015-04-01 19:29:55@Murasaki_krb @Akashi_krb ……아니, 그것보다 네가 손에 들고 있는 그거! 내 꼬리라는 것이다!
2015-04-01 19:30:33@Midorima_krb @Akashi_krb 이거 내가 주웠으니까 내 거야. 꼬리나 흘리고 다니는 멍청이한테 돌려줄 의무 없는데.
2015-04-01 19:37:34